미국-이란 전쟁이 약 한 달째 지속되고, 달러-원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라는 1,520원을 넘어가고 있는 지금 주식시장은 어떤 모습일까. 미국주식 한 달간 변화 이번 달부터는 관심 항목에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추가되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면서 100달러 위에서 계속 머물고 있는 유가가 언제쯤 내려올까 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다. 위 사진에서 1 Month 실적으로 보면 M7 포함 관심 종목 모두 100% 하락이다. 브렌트유와 공포지수(VIX)만 제외하고. 이제는 전쟁이 끝난다고 해서 미국 주식이 회복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종종 든다. 특히 최근 몇년간 엄청난 성장을 이뤄온 M7기업의 PER, PBR을 보면 (한국시장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고평가 되어 있고, 나라의 부채가 많고, 국채도 불안하고, 물가도 안정되지 않는 미국 상황을 보면 좋은 사이클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만 생길뿐이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 ☞ 관련 게시물 현재 국제유가 얼마? | 브렌트유 & WTI 한국주식 한 달간 변화 정말로 솔직하게, 최근 한 달 동안 급등락을 반복했던 한국 주식시장을 보며 내가 했던 생각은 “어, 떨어지네… 그럼 이제 나도 좀 사볼까? 내일 오르겠지? 근데 좀 불안하긴 해~ ” 그리고 며칠 후... “나 빼고 전부 급등락 타고 돈 버는 거 같은데 이제 진짜 나도 사야겠다!” 이거였다. 이렇게 매수를 하고 그날 이후로 4거래일 연속 급락만 하고 있다. 줏대 없이 지속 불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자의 최후이다. 이 와중에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이란전쟁이 우리 경제의 최대 리스크이다.", "달러 유동성 충분, 환율에 대한 우려는 없다."라고 언급했는데,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찍은 환율을 보면 그렇게 공감되는 말은 아니다. 환율이 높아지면 외국인들의 자금이탈이 더...
2025년 출간된 책으로, 미국과 현재 트럼프 정부의 방향성을 중심으로 주요 내용들을 서술하여, 지난 1년간 중구난방으로 수집해 온 경제 관련 이슈들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책을 읽었다. 세계경제 지각변동_박종훈 작년에 나온 책이지만 미국-이란의 관계에 대한 내용, 중동 전쟁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한 내용은 미국-이란 전쟁이 현실이 된 오늘 읽으니 더욱 크게 와 닿았다. 이 부분은 책을 통해 읽어 보길 추천한다. 기억에 남는 내용 몇 가지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트럼프 관세의 진짜 목적 ⎜ 무역수지 적자 해소, 제조업 부활, 패권전쟁에서의 승리, 추가세수 확보, 미국 국채 싸게 넘기기, 달러 약세 유도, 달러화 가치를 낮추며 달러패권 강화 특히 미국의 제조업 부활 정책과 관련하여 미국은 첨단 사업에서는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일부 제조업 분야에서는 해외 공급망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던 시절, 당시 미국에는 마스크 수요가 급증했지만 충분한 생산능력을 확보하지 못해 해외 수입에 크게 의존해야 했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제품은 아니지만, 마스크와 같은 저가 소비재는 인건비가 높은 미국에서 대량 생산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M7이라 불리는 대형 기업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미국은 오랜 기간 첨단기술 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경제와 증시 모두가 기술산업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자동차나 전자제품과 같은 산업 역시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에 공장을 지어 공급받는 경우가 많아, 사실 미국 내에서 제조 분야 숙련자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부터가 큰 난제이다. 세계 패권 전쟁에서 안정적 생산력을 확보하고 자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조업을 부활시키려는 것은 이해되나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넘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