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쟁 발발 이후 주식시장에 대한 흥미도 잃고 경제 관련 서적을 찾아보다가 비교적 최근에 출간된 "분열의 시대: 부의 대전환"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나의 한 줄 감상평은 다음과 같다.
⎜ 실례를 기반으로 서술되어 이해도 쉽고, 향후 포트폴리오 구성에 아주 유익한 책
분열의 시대: 부의 대전환_BUSTUDY
1. 월급으로는 미래를 살 수 없는 시대
특히나 서론에서부터 위의 내용에 굉장히 공감했다. 월급상승분 만으로는 물가상승률을 따라갈 수 없고, 노동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나의 상대적 자산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며, 다시 말하면 나의 노동이나 노력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도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비교적 안정적인 회사에 속해 있지만 이 회사에 입사했을 때부터 이 회사가 나에게 평생 직장이 될 거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노동이 어떻게 붕괴되어 왔는지, 노동만으로는 왜 따라잡을 수 없는 현실이 되었는지에 대해 역사적 사례를 기반으로 설명하고, 부가 어디로 이동하는지 우리가 인지해야만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2. 고금리 시대: 현금부자에게는 이자 수익 확대 기회, 그 외 사람들에게는 파산 위기의 신호
그 다음 기억에 남는 내용으로는 국가의 부 회수 장치 중 하나로 금리에 대한 내용으로, 나도 그 외의 중 어느 한 점에 속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위 문장에 마음 한 켠이 쓰라렸다. 국채 가격 하락, 시장 금리 상승, 조달비용 증가 등이 어떻게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지에 그 흐름에 대해서도 설명하기 때문에 어떤 조짐이 보일 때 조심해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다.
3. AI 시대, 진짜 돈은 어디로 흐르는가
AI가 대세라고? 하면 AI를 개발하는 기업에만 관심을 뒀지, AI 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는데, AI투자에 있어 어떤 인프라가 필요하고 부가 어디로 흐를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4. 감정이 개입될 수 없는 구조의 포트폴리오
마지막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분산, 시간, 구조, 자동화, 인내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이 때 자산의 복리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감정이 개입될 수 없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이 책의 후반부를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했던 질문 몇 개를 적어 보자면 아래와 같다.
✔︎ 돈이 대신 일하는 구조를 만들었는가? 아니요.
✔︎ 지출은 감정이고 투자는 구조이다. 맞는가? 내 투자는 전부 감정이었다.
✔︎ 이 포트폴리오를 10년 동안 유지할 수 있는가? 전혀요.
위 3가지 질문만으로도 내 투자가 왜 내가 생각한 방향대로 가지 않는 이유와 내 투자에 대해 불안한 이유를 명확히 알게 되었다. 이 사실만으로 이 책은 나에게 참 유의미한 책인 듯하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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