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율의 정의가 뭔데? 라고 물어봤을 때 정확히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얼마나 있을까요? 뭐 그냥 말 그대로 할인된 정도?라고 생각해도 되긴 합니다만, 할인율이라는 용어가 언제 쓰이는지 정의와 함께 알아보시죠.
할인율(Discount rate)
"미래에 받을 돈을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비율"
정의를 적고 보니 그냥 단어 하나보다 어려운 것 같네요. 쉽게 예를 들면 '1년 뒤에 가치가 100만원인데 현재 할인율이 10%다.'라고 하면 그 돈은 현재 약 91만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 입니다. 투자자가 생각할 때 '최소한 이 정도는 벌어야지'하는 요구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식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할인율 = 무위험 수익률(Risk-Free Rate)* + 리스크 프리미엄(Risk Premium)
* 무위험 수익률 = 10년물 미국 국채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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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율을 사용하여 현재가치로 계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에서 알 수 있듯이 할인율이 커지면(분모가 커지면) 현재가치가 작아지게 됩니다.
➽ 현재가치(PV) = 미래현금흐름/(1+할인율)^기간
할인율의 적용
1. 금리와의 관계, 금리 상승 시 할인율 상승!
'금리 상승 = 무위험 수익률 상승 ➫ 할인율 상승' 은 위의 할인율 식을 통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즉, 금리가 올라가면 투자자가 기대하는 기본 요구 수익률이 올라가므로 할인율도 올라간다고 할 수 있죠.2. 주가와의 관계, 할인율이 커진다? 현재 가치 하락..
'할인율 상승 ➫ 현재 가치 하락 ➫ 성장주 주가 하방 압력' 특히 미래 수익을 기반으로 가치가 계산되는 성장주의 경우 미래 수익을 할인하여 평가하면 현재 주가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3. 할인율과 기타 자산가치와의 관계
'할인율 상승 ➫ 미래 임대수익 할인 ➫ 현재 부동산 가치 하락''할인율 상승 ➫ 비상장 스타트업 미래 수익 할인 ➫ 기업가치(밸류에이션) 조정'
위와 같이 할인율은 금리, 주식뿐만 아니라 부동산 등 다른 자산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서도 사용되며, 할인율의 상승은 단순 금리 상승 뿐만 아니라 자산가치 전반에 있어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할인율 사용 이유
그렇다면 할인율은 왜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어렸을 때는 700원으로 월드콘 하나쯤은 사 먹었는데 지금은 700원으로 사탕 하나 사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 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돈의 가치가 다르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죠.
수 백년 전 유럽에서 상업과 금융이 활발해지면서 그 당시 사람들도 시간에 따른 돈의 가치 변화를 알고 '할인'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럼 투자분야에서 할인율이 필요한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1. 미래 돈의 가치의 불확실성
미래 돈의 가치가 더 높아질지 낮아질지는 누구도 확실할 수 없습니다. 경제 상황, 물가, 심지어 자연재해까지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는 미래에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하여 미래의 돈은 현재보다 가치가 떨어진다고 판단합니다. 이 차이를 수치화하여 반영하는 것이 바로 할인율이 되는 것이죠.2. 기회비용과 투자 리스크 존재
투자는 항상 선택이 따릅니다. 어떤 자산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다른 수익 기회를 놓칠 수도 있고, 반대로 더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죠. 이 때 투자자는 다른 투자 기회를 포기하는 비용(기회비용)과 그 투자로 인해 감수하는 위험(리스크)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할인율입니다. 더 위험한 자산일수록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안정적인 자산은 상대적으로 낮은 할인율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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