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평균선은 주식 앱을 켜면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주식차트 요소 중 하나 입니다. 이동평균을 기반으로 한 유용한 보조지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동평균 수렴/발산(MACD)인데요. MACD라는 보조지표는 왜 필요하며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이동평균 수렴/발산(MACD)의 정의
"단기/장기 지수이동평균선(EMA)의 차이를 분석한 지표"
유의할 점은 이동평균선(MA)이 아닌 '지수이동평균선(EMA)'을 사용*한다는 점 입니다. 1970년대 후반, 기존 이동평균선(MA)은 추세 분석이 느리고 후행적임을 깨달은 한 기술 분석가가 좀 더 빠르고 민감한 추세분석을 위해 개발한 것이 바로 지수이동평균선(EMA)을 기반으로 한 MACD입니다.
* 이동평균선과 지수이동평균선의 차이에 대해서는 앞선 게시물에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이동평균선은 모든 과거 데이터에 같은 가중치를 두고, 지수이동평균선은 최근 데이터에 더 높은 가중치를 두는 것으로, 지수이동평균선을 이용한다는 것은 추세를 더 민감하게 포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관련 게시글 ☞ 이동평균선 (MA, Moving Average) 요약 정리
MACD의 구성
MACD차트는 MACD선, Signal선, 히스토그램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럼 각 구성요소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보시죠.
1. MACD선 '추세의 방향'
단기 추세와 장기 추세 간의 차이(모멘텀)을 보여주는 선으로 기본 설정은 ' 단기EMA(12일) - 장기EMA(26일)'이며 해석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MACD > 0 ➫ 단기 EMA > 장기 EMA ➫ 상승 모멘텀 강화
✔︎ MACD < 0 ➫ 단기 EMA < 장기 EMA ➫ 하락 모멘텀 강화
2. Signal선 '교차 시 매수/매도 타이밍'
MACD선의 흐름을 부드럽게 평균낸 보조선으로 주로 'MACD선의 9일 EMA'가 사용됩니다. MACD선과 Signal선의 교차로 매수, 매도 시점을 잡는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MACD선이 Signal선 상향돌파 ➫ 골든크로스 (매수)
✔︎ MACD선이 Signal선 하향돌파 ➫ 데드크로스 (매도)
3. 히스토그램 '모멘텀의 속도변화 및 추세 전환 신호'
MACD차트에 보이는 히스토그램은 'MACD선- Signal선'을 막대 그래프로 시각화한 것 입니다. 이는 모멘텀의 속도변화를 감지하여 추세가 변화하는 시점을 포착하는데 이용할 수 있습니다.✔︎ 히스토그램 위(아래)로 증가 ➫ 상승(하락) 모멘텀 강화
✔︎ 히스토그램 위(아래)로 감소 ➫ 상승(하락) 모멘텀 약화 ➫ 추세 전환 신호
MACD 실전 적용 팁
위에서 MACD 보조지표의 구성요소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럼 이번엔 MACD차트를 실전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요.
1. 시그널선 교차를 이용한 타이밍 포착
MACD선이 Signal선을 상향 돌파할 때(골든크로스) 매수 진입을 고려하고, MACD선이 Signal선을 하향 돌파할 때(데드크로스) 매도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MACD선이 0보다 큰 구간(상승모멘텀이 강화되는 구간)에서 골든크로스를 형성하면 좋은 신호로 해석할 수 있겠죠.2. 히스토그램 변화로 추세의 강/약판단
막대그래프가 커지면 해당 모멘텀의 추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그래프가 작아지면 추세가 약화되는 것으로 추세 전환의 시각적 힌트로 크로스형성과 히스토그램을 같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3. MACD Divergence를 이용한 경고 신호 해석
MACD Divergence란 가격의 방향과 MACD의 방향이 서로 다를 때 발생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 강세 다이버전스(Bullish Divergence) '주가는 가지만 힘이 빠지고 있다'
가격 상승 + MACD 하락(상승 탄력 감소) ➫ 상승 추세 약화 또는 하락 반전
✿ 약세 다이버전스(Bearish Divergence) '더 이상 크게 빠질 힘도 없다'
가격 하락 + MACD 상승(하락 탄력 감소) ➫ 하락 추세 약화 또는 상승 반전
* Bullish, Bearish의 의미☞ Bull Market vs Bear Market
MACD 적용 시 유의사항
마지막으로 MACD 지표 적용 시 투자자 유의사항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1. 보완된 '후행성 지표'
이동평균선 지표보다는 민감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과거데이터를 기반으로하는 후행성지표이기 때문에 특히,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신호를 놓치기 쉽습니다. 2. 횡보장에서는 신뢰도 급감
3. 신호는 보조일 뿐
오직 MACD-Signal 교차 신호로만 매수/매도를 판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여러번 말씀드렸듯이 말 그대로 이는 보조지표 중 하나일 뿐이며, 다른 지표(RSI나 거래량 등)과 함께 분석하여 매수/매도 시점을 잡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4. 기본 설정(12,26,9)이 항상 답은 아니다
MACD는 단순한 선 몇 개가 아닌, '시장 심리와 추세'를 읽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도구 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후행성 보조지표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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