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와 비둘기파를 아십니까? 이번에 FOMC의 의미를 정리하는 글을 작성하다가 흥미로운 용어를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매파와 비둘기파인데요. 한국어로 하니까 조직 이름 같기도 한데 시장용어에도 미국 유머가 살짝 묻어있는 듯 합니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파와 비둘기파는 '미국 연준 위원들의 통화정책 성향'을 가리키는 은유적 표현 입니다. 그럼 매파와 비둘기파가 FOMC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보실까요?
매파 (Hawk)
"인플레이션 잡아야지 금리 올려~!!!!😠"
매를 생각하면 어떤가요? 크고 날카롭고 빠르고 사냥하는 공격적인 모습이 주로 떠오르죠. FOMC에서 매파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강경파' 로 비유됩니다. 이들의 목적은 경기 과열, 물가 상승을 억제하려는 목적이 강하죠.
✔︎ Key Words 긴축 정책,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억제
비둘기파 (Dove)
"경기도 안 좋고.. 살기 퍽퍽한데..금리 내리자..🙄"
반면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입니다. 비둘기파는 '고용 안정 및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 인하나 완화적 정책을 선호하는 온건파' 입니다.
✔︎ Key Words 완화 정책, 금리 인하, 경기 부양 및 고용 안정
매파와 비둘기파 간단히 정리해봤는데요. 시장에서 어떻게 사용될까요?
위 자료 출처는 ITC Market Research이며, 2025년 4월 21일 기준 FOMC 위원들의 매파/비둘기파 성향(Hawk/Dove Analysis)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연준 위원 이름, 직책, 성향, 해당 연도 유권자 여부 를 나타내며, 비둘기파-매파 순서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정렬되어 있습니다.
❁ 해석방법
① Hawk Scale이 파란색인 경우 비둘기파(금리 인하 선호), 붉은색인 경우 매파(금리 인상 선호) 그리고 무색은 중립을 의미합니다. 색의 너비에 따라 성향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습니다.
② Voter는 해당 연도 투표권이 있는지 없는지를 나타냅니다. 투표권을 가진 위원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겠죠.
종합적으로 2025년 4월 기준으로는 비둘기파~중립 성향이 우세해 보이네요.
FOMC 회의가 열리기 전, 위원들의 성향을 나타내는 위와 같은 자료를 참고하면 FOMC 회의 직후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변동성에 보다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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