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자본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대선 주자들도 언급하는 스테이블코인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 일까요? 암호화폐와는 무엇이 다를까요? 오늘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주요 개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의 정의
"가치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특정 자산(주로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시킨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전통 암호화폐처럼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고, 법정화폐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가격이 안정적인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테더(USDT)는 미국 달러에 1:1로 연동되어 있는 스테이블코인으로 항상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특성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간 매개체로 자주 사용되기도 합니다. 실제 Coinbase라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 앱에서는 자사에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C을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의 3대 유형
1. 법정화폐 담보형(Fiat-Collateralized)실제 미국 달러(USD) 등 법정화폐를 담보로 발행하는 코인으로 신뢰는 발행기관의 투명한 자산관리에 의존하며 규제와 감사 대상이 됩니다.
✡︎ 대표코인 USDT(Tether), USDC(Circle&Coinbase) 등
2. 암호화폐 담보형(Crypto-Collateralized)
ETH(이더리움), BTC(비트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를 담보로 발행하는 코인으로 가격 변동이 큰 암호화폐 특성을 고려하여 150%이상 과잉담보를 요하기도 합니다.
✡︎ 대표코인 DAI(MarketDAO), LUSD(Liquity), RAI(Reflexer) 등
3. 알고리즘 기반형(Algorithmic/Non-Collateralized)
담보 없이, 알고리즘에 따라 발행량을 조절하여 가격을 안정화 하는 코인으로 수요가 없을 시 붕괴 위험이 가장 큰 구조이기도 합니다.
✡︎ 대표코인 FRAX, AMPL 등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의 필요성
'법정 화폐를 1:1담보로 한 코인'이라는 개념을 보니 "그럼 그냥 달러쓰면 되는건데 왜 굳이 스테이블코인을 만든거지?" 라는 의문이 듭니다. 굳이..? 왜 스테이블코인이라는 것을 만들었을까요?1.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서의 사용성
법정화폐(예: 달러, 원, 유로 등)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서 바로 사용할 수 없는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직접 전송, 보관, 스마트 계약 등에 바로 사용가능 합니다. 비트코인ETF, DeFi, NFT 거래 등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은 대두될 수 밖에 없습니다.
2. 언제, 어디서나 전송(송금) 가능
전통 금융 시스템을 통한 화폐 송금과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은행을 통하지 않고 24시간 365일 전 세계 누구에게나 빠르게 송금 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영업시간의 제한 및 높은 수수료가 있는 은행의 화폐 송금시스템과 차별점이 있습니다.
3. 탈중앙화된 외화 수단
블록체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탈중앙화'로 엄격한 외화 규제가 있는 일부 국가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미국 달러에 접근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가 통화 규제를 우회하여 디지털 달러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스테이블코인의 향후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켜 줍니다. 암호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화폐에 대하여 규제하고 피해야 하는 것 만이 아니라, 이제는 어떻게 수용하고 적용시킬지를 고민하여 디지털 화폐 시장의 패권을 선점하려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유의사항
1. 신뢰기반과 리스크법정화폐 담보형은 발행사의 자산 보유 내역, 감사, 투명성을, 암호화폐 담보형은 담보가치하락에 따른 청산 리스크를, 알고리즘형은 수요 급감에 따른 가격붕괴 리스크를 유의해야 합니다.
2. 디페깅(de-pegging) 리스크
디페깅이란 스테이블코인이 1달러 가격을 유지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실제로 UST(테라)의 붕괴 *는 역사상 가장 큰 디페깅 사례로 글로벌 시장에 큰 충격을 주기도 하였죠.
*UST(테라)의 붕괴 알고리즘 기반형 스테이블 코인으로 수요감소, 루나 급락으로 인해 가치가 0에 수렴하면서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 수십조원 대 손실을 야기한 사건
3. 규제와 제도권 편입 논의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이 늘어나면서 미국, EU 등은 스테이블코인을 전자화폐 혹은 결제 수단으로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CBDC *와의 기능적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고 잘 사용한다면 보완재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에서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로 민간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과는 차이가 있음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히 암호화폐의 안정적인 버전이 아닙니다.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 늘어나고,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늘어나는 한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 또한 더욱 대두될 것 입니다.
%20(1).png)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