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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샌드 듄스(Great Sand Dunes, CO) 와 산타페(Santa Fe, NM)


 따뜻한 여름에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Great Sand Dunes와
 한 번으로 만족한 Santa Fe여행 

IN-N-OUT
인앤아웃 더블더블 버거 세트와 딸기쉐이크
여행의 시작은 인앤아웃으로~! 미국물가 생각하면 이정도 합리적인 가격에 이정도 만족감을 주는 가게가 많지 않다. 인앤아웃에서 배 채우고 몇 시간을 달려 콜로라도주에 있는 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에 도착했다. 국립공원에 갈 때마다 느끼지만 미국 진짜 넓다.

Great Sand Dunes
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 CO
사막처럼 보이는 Great Sand Dunes는 '사구'이다. 뒤에 보이는 산에서 침식된 암석과 모래가 계곡을 따라 산 아래에 축적되는데, 분지 형태의 지리적 특성상 여러 방향의 바람에 의해 모래가 계속 한 지점에 쌓이면서 형성되었다고 한다. 

Great Sand Dunes
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 CO
북미에서 가장 높은 사구라고 하던데 정말 크고 멋있었다. 사진이랑 똑같이 생김. 근데 확실히 지리상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겨울에 갔더니 강한 바람에 조금 추웠다.  여름에는 산에서 녹은 눈이 계곡을 형성해 물놀이도 하고 모래 썰매나 보드도 많이 탄다던데 여름에 또 가보고 싶다. 

저녁은 근처 Alamosa라는 마을에 멕시코음식을 먹으러 갔다. 멕시코음식은 한국인들 입맛에 대체로 잘 맞는듯 하다. 불호가 잘 없음.

Menudo와 Fajitas with Carnitas
메누도(Menudo)는 소 내장을 끓인 수프로 한국말로 하면 소 내장국 정도 되려나.. 나에게는 좀 느끼해서 별로 안먹었다. 그리고 밑에 Fajitas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 중 하나이다. 돼지고기를 잘게 찢은 Carnitas를 피망, 양파, 버섯, 토마토와 같이 볶아서 만든 요리인데 오른쪽 과카몰리가 담긴 사이드 메뉴와 정말 잘 어울렸다. Fajitas 싸먹으라고 또르띠아도 주셨는데 양이 많아서 다 못먹고 야무지게 챙겨와서 다음날 아침 또르띠아에 고기싸서 부리또 처럼 야무지게 만들어 먹음 너무 맛있어~~~ 

New Mexico Museum of Art
New Mexico Museum of Art, Santa Fe, NM
다음날 또 두시간 반 정도 달려서 뉴멕시코주 산타페에 도착했다. 적어도 내가 머물던 산타페 다운타운에서는 집, 가게, 호텔, 박물관 등 모든 건물이 흙집으로 지어져 있었다. 산타페만의 Adobe양식으로 지은거라고 하던데 정말 특색이 강한 도시이다. 흙집 말고도 뉴멕시코에서 유명한게 고추인데 건물 외벽이나 어디든 말린 고추가 정말 많이 걸려있다. 

Loretto Chapel
Loretto Chapel, Santa Fe, NM
걷다가 예뻐보여서 찍은 Chapel.. 

저녁은 뉴멕시코에서 유명한 그린칠리스튜를 먹기 위해 찾아갔다. 

Elote
Elote
평점이 꽤 괜찮았던 'Casa Chimayo' 라는 식당에 가서 Elote로 시작했다. 이 식당 대표메뉴 중 하나로 구운 옥수수에 마요네즈, 치즈, 고춧가루 등을 뿌려주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

Green Chile Stew
Green Chile Stew
다음은 먹어보고 싶었던 그린칠리스튜. 이것도 진짜 맛있게 먹었다. 구운 고추에 고기, 감자, 양파 등을 넣고 끓인 음식인데 전날 먹은 Fajitas 다음으로 맛있었음. 옆에 나온 토마토, 양파, 양상추, 사워크림 조합이 나랑 잘 맞는다. 여행 마치고 집에 도착한 다음 날 사워크림 사러 나갔다 왔음.

Cochinita Pibil
Cochinita Pibil
Cochinita Pibil, 처음 본 낯선 음식이었는데 대표메뉴라고 해서 시켜봤다. 돼지고기를 바나나잎에 싸서 천천히 익혀 나오는 요리인데, 고기 먹을 때 뭔가 살짝 쓴맛도 느껴지고 좀 낯선 맛이었다. 그리고 이미 엘로테와 그린칠리스튜먹고 배가 차버린 나는 많이 못 먹었다. 전투적으로 먹지 못하는 내가 야속해..

둘째날도 배부르고 등따시게 마무리하고 다음날은 Santa Fe에서 한시간 조금 넘게 올라가 세계문화유산이 있다는 Taos Pueblo라는 마을에 들렀다. 

Taos Pueblo
Taos Pueblo
이런 흙집들로 가득한 마을인데 전통 건축 양식을 유지하면서 약 1,000년 이상 원주민이 계속 살아오고 있다고 한다. 아직도 거주하고 있는 원주민도 있고, 어떤 분들은 본인들이 손수 제작한 공예품을 팔고 계셨다. 홀린듯 자석 하나 샀다 나도 ^_^.. 
어디선가 "있지도 않은 돈으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 사지마라."라는 말을 보고 계속 상기시키면서 사는데 쉽지 않네 ㅎㅎ 
 다음엔 어디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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