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간은 잠시 주식에 대한 흥미를 잃고 잘 들여다 보지 않았다. 정부의 세재 개편, 미국과의 관세 협약, 삼성전자의 테슬라, 애플 계약 발표 등 최근 주식시장에서 의미있는 이슈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국내 시장에서는 엄청난 호재로 작용하진 않은 듯하다.
먼저 국내 주식을 보면
KOSPI지수는 한 달 동안 3.62% 상승했지만, 내가 관심종목으로 넣어둔 항목들을 보면 2종목을 제외하고 KOSPI지수보다 저조한 상승 혹은 큰 하락을 보여주었다. (지난 한 달 동안 흥미를 잃은 이유이다.) 세재 개편이후로 주가를 재평가 받을 거라던 지주사들은 지난 달 상승세가 꺾인 후로 대부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증권거래세 인상, 조건부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인세 인상, 대주주 양도세 강화 등을 포함한 정부의 세재 개편안이 많은 투자자들의 환호가 아닌 반발을 사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매력을 더 떨어지게 만든 것 같다. 저평가된 종목이 많다는 이유로 한국 시장에 투자하고 있던 사람으로서 아쉬운 점이 많다.
세부 종목별 이슈로는 삼성전자가 최근 테슬라, 애플과의 계약을 발표하면서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고 우리나라 시총 1위 기업인 만큼 코스피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추가로 트럼프가 외국산 반도체에 100%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주에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으로 미국 내에서 반도체 생산이 이루어진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미국 주식의 경우, M8기업(맨 위부터 8개 기업)은 지난 한 달 동안 전부 상승했다.
특히 브로드컴과 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 주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엔비디아의 경우 AI서버 수요 급증, GPU공급 부족 현상 지속과 동시에 모건 스탠리 등 주요 기관이 목표주가를 상향하면서 주가가 내려올 줄 모르고 꾸준히 상승 중이다. 부진한 실적을과 정치적 이슈로 전고점에 도달하지 못하던 테슬라도 이번 달에는 주가가 약 8.2%정도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 시장과 관련된 이슈로는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미 연준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으로 금리 인하를 쉽사리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8월 1일에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고용 및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금리가 인하되면 기업의 비용이 줄기 때문에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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